Day 3. Humor for Future Creativity
①클라란스 응 / 놀이터로서의 아트센터
야마구치 아트센터(YCAM)는 미디어 기술을 통합한 새로운 예술적 표현을 추구하는 예술기관으로, 개관 이래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왔다. 본 강연은 지역사회 아동을 대상으로 한 YCAM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하고, play에 기반한 게임적 접근방식을 통해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위한 예술교육을 살펴본다.
클라란스 응(야마구치 아트센터(YCAM) 프로덕션 매니저)
클라렌스 응(Clarence Ng)은 류이치 사카모토 감독의 10주년 기념 프로그램을 계기로 2012년부터 야마구치 아트센터(Yamaguchi Center for Arts and Media, YCAM)에 제작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새로운 예술작품 창작, 연구, 개발을 위한 작업의 모멘텀을 얻기 위해, 언젠가는 YCAM이 전 세계 전문가들이 기대하는 세계 최고의 미디어 아트 제작 센터 중 하나가 되기를 희망한다.
②질 조뱅 / 공연예술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영역
현대무용은 새로운 이미지 기술의 예술적 실험를 위한 이상적인 분야로서 작동해왔다. 질 조뱅은 이번 강연에서 가상에 기반한 자신의 최근작을 바탕으로, 자신의 창작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실감형 볼류메트릭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무용예술의 새로운 디지털 영역에 대한 비전과 가능성을 공유한다.
질 조뱅(안무가, 현대무용컴퍼니 ‘The Cie’ 디렉터)
국제적으로 저명한 안무가 질 조뱅(Gilles Jobin)은 1995년부터 20여 점의 댄스 작품을 만들어 대중의 호평과 비판을 받았다. 새로운 시각기술에 매료된 질 조뱅은 2016년에 3D 영화 ‘WOMB’을 제작한 뒤, ‘VR_I’, ‘Magic Window’, ‘Dance Trail’ 등 본격적으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 기반한 다양한 무용작품을 제작해왔다. 이러한 VR, AR 프로젝트를 통해, 질 조뱅은 공연예술의 관점에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창작 이슈에 관심갖고 있다.
③신기헌 / 미래 아티스트를 위한 리터러시 도구
이번 강연은 변화하는 가상세계의 창작 및 감상 환경 가운데 미래를 준비하는 아티스트가 손에 쥘 수 있는 도구에는 무엇이 있는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지금의 상황 가운데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캔버스의 영역은 과연 어디까지가 될 수 있을지를 탐색한다.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향하던 아티스트의 시선이 다가올 미래의 방향을 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신기헌(프리랜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공간, 아트, 디자인, 마케팅, IT 등 영역에서 크리에이티브와 테크놀로지가 하나로 융합되는 다양한 실험을 이어왔다.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LG OLED TV 동물의 숲 캠페인, 방콕 라인프렌즈 테마파크, 이마트 써니세일 캠페인 등을 제작하였고, 현재는 다수의 메타버스와 관련한 전략, 기획,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2012년에는 칸 국제 광고제 5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